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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이지 않는

여름을 찾아 헤매던 날이 있었다

여름이 보인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
너에게 주려고 생각했어

여름이 들린다면 그건 분명
너의 웃음소리라고 생각했어

여름이 오지 않는다면 다만
그 향기의 끝자락만이라도 잡아서
창가에 놓아두고 싶었어

여름이 오면, 여름이 온다면
이제 두 번 다시는
무더위도 장마도 싫어하지 않을거야

여름이 되어서도
거기에 너와 내가 있다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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